2025년 5월 더본코리아(475560) 분석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용입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1. 실적 성장세와 수익성 변화

더본코리아는 2024년 매출 4,643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 순이익 3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 41%, 51% 성장했습니다. 2025년 1분기 실적도 매출 1,107억 원(+2.6%), 영업이익 61.9억 원(+6.6%)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상생 비용 및 오너 리스크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어 2025년 연간 수익성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2. 가맹점 수 감소와 브랜드 의존도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수는 2024년 3,066개에서 2025년 2,770개로 약 9.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원재료 이슈, 브랜드 이미지 타격, 오너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빽다방의 매출 비중이 37% 이상으로, 브랜드 다변화 전략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추가적인 분산 전략이 필요합니다.

3. 오너 리스크와 기업 이미지

2025년 5월 기준, 원산지 허위표기 논란과 관련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에 백종원 대표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오너 리스크는 단순한 개인 이슈를 넘어 기업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에 직격타가 되었고,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4. 가맹점 상생 정책과 비용 부담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주요 브랜드(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의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 중입니다. 본사가 모든 비용을 전액 부담합니다.

더불어 3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금도 발표하여 점주들의 불만 해소 및 매출 회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본사의 마진율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해외 시장 확대와 성장 가능성

더본코리아는 OEM 생산 시스템과 주방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베트남·미국 등지의 해외 가맹 확장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2024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2%에 불과하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국내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 절실합니다.

6. 주가 하락과 투자자 신뢰

2025년 5월 7일,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52주 신저가인 26,100원까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이는 논란, 실적 둔화 우려, 구조적 리스크가 복합 작용한 결과이며, 백종원 대표의 방송 중단 선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7. 프랜차이즈 업계 경쟁 심화

더본코리아의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인 빽다방은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와의 직접적인 경쟁에서 점유율이 하락 중입니다.

단순 저가 전략에서 브랜드 정체성과 품질 차별화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8. 기업 가치 평가와 상장 이슈

2024년 EPS는 2,591원이며, 상장 당시의 PER는 13배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업종 대비 고평가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실적 유지 여부와 이미지 회복이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 위기 대응 전략과 리더십

백종원 대표는 이번 사태를 '제2의 창업 기회'로 규정하며, 본격적인 경영 전면에 나섰습니다. 점주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상생 기반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위기관리 리더십으로 평가될 수 있으며, 기업 회복 가능성에 대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10. 투자 판단 및 향후 전망

더본코리아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에 있습니다. 강력한 브랜드력과 상생정책은 긍정 요소지만, 리스크와 비용 부담은 투자 판단에 있어 신중함을 요구합니다.

단기적 투자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회복과 구조 개선을 지켜보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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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용입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